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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주 불교와 유적
Ⅱ. 원주지역 사찰과 사지
원주지역 사찰중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지닌 사찰은 그리 많지 않
다. 사찰이 소실되어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사찰이 거의
없으며 최근에 복원된 사찰이 많다. 하지만 소실되었다고 하더라도
문화사적 가치가 상실되는 것은 아니다. 원주불교라고 하는 지역불교
의 특징을 찾을 수 있는 유용한 좌표로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.
문화적 가치가 있는 현존 사찰에 관한 자료는 1997년에 발간된 원
주지역의 불교문화재에 관한 김성찬의 조사에 따르면 총 12곳이다.
이중 2곳은 기존 사찰위에 새로이 사찰이 건립되면서 사명(寺名)이
바뀌었다.
사지는 총 26개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흥법사지, 법천사지, 거돈사
지 등이 있다. 특히 원주지역의 사지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
있다. 원주지역의 사지는 가까운 고달사를 비롯하여 남한강을 중심으
로 한 불교의 발전상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. 지리적으로도 사지에 관
한 고찰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, 출토된 문화재의 양적 질적 가
치로 인해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.
1. 사 찰
원주지역의 사찰은 그 역사가 오래되었으나 현존 사찰은 문화재로
서의 가치가 많이 떨어진다. 이러한 것은 원주불교의 성세와도 연관